목공 도구의 이해 _ 접착제(Glue)

접착제의 필요성

목공 작업에 있어 접착제는 정말 중요합니다. 접착질(gluing)의 경우, 바르는 스킬 뿐만 아니라 어떤 제품을 사용하여 바를 것인가도 또한 중요한 요소이죠. 보통 접착질은 목재를 연결하는데 사용합니다. 특히 나무끼리의 강력한 연결이 필요할 때 많이 쓰입니다. 근데 나무 아니더라도 잘 붙더라고요. 예를 들면, 목공용 접착제로 타이트 본드가 유명하다고 해서 저도 사봤는데요, 그냥 접착제 대신 사용했는데 아주 우수하더라고요. 

목공용 접착제 _ 타이트 본드 사용 후기

접착제의 종류

목공을 위한 접착제는 건조 특성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빠르게 건조되는 접착제와 느리게 건조되는 접착제가 바로 그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느린 건조 특성의 접착제는 접착력이 강한대신 시간이 오래걸리고, 빠른 건조 특성의 접착제는 접착력이 약한 대신 시간이 빨리 걸린다고 합니다. 따라서, 느린 건조 특성의 접착제는 단단하고 큰 물체의 연결에 좋고, 빠른 건조 특성의 접착제는 작은 물체의 연결에 적합합니다. 

A. 폴리비닐 아세테이트(Polyvinyl Acetate, PVA)

PVA는 가장 일반적으로 다양하게 사용되는 저렴한 목공용 접착제로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저렴한 대신 굳고나면 회색의 접착제 자국이 남습니다! 따라서 PVA 접착제 사용시, 고른 접착 도포 스킬과 적절한 클램핑(clamping) 압착력을 필요로 합니다.

제가 얼마전에 구매한 타이트 본드 역시 PVA 접착제로써, 도포 후 5분 이내 사용해야합니다. 그리고 적정 클램프 시간은 10 ~ 15분으로 클램핑 작업 후 24시간 이후 물체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B. 폴리 우레탄(Polyurethane)

앞서 설명드린 PVA는 금속성 혹은 철재와 같은 가열 가능한 표면에 도포하는것이 적합하지 않는 반면에, 폴리우레탄 접착제는 강력한 접착력을 바탕으로 그 소재를 가리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방수 기능까지 있어, 접착된 이후에는 수분이 가해져도 접착력이 유지된다고합니다. 따라서, 화장실 이나 싱크대용 목재 용품에 적합하겠습니다.

도포 후 10 ~ 15분 이내 사용하시면 되고, 클램핑 작업이 2시간이나 걸린다고 합니다.

강력한 대신 단점이 좀 있네요.

하지만, 수분에 강하다고하니 저도 나중에 구매해야겠습니다. 아직 사진 않았지만, 하루만에 배송오는 쿠팡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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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에폭시 접착제, 파우더 형태의 접착제 등 다양한 접착제가 즐비하나 목공을 위해서는 위 두 개만 알아도 될 듯하니 일단 여기까지만, 알도록 하죠. ㅎㅎㅎ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대부분의 접착제가 수분이 증발되면서 접착되는 원리라 시간이 오래걸리는 접착제도 열기를 가해주면 비교적 빠른 접착이 가능해집니다!